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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가루다항공, 보잉 737 맥스 49대 주문 취소

등록 2019.03.22 13: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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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가루다항공, 보잉 737 맥스 49대 주문 취소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항공이 최근 두 차례 추락 사고를 낸 보잉 737 맥스 49대의 주문을 취소했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루다항공 대변인은 "보잉에 주문 취소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며 "현재 보잉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가루다 측은 보잉 737 맥스 항공기에 대한 인도네시아 승객들의 신뢰가 사라진 것을 주문 취소 이유로 들었다.

이 항공사는 지난 2014년 보잉사에 49억 달러 상당의 항공기 50대를 주문했으며, 지금까지 737 맥스8 1대를 인도받았다.

가루다 대변인은 이미 인도받은 1대의 항공기를 반납하는 문제도 보잉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FP는 가루다가 지금까지 보잉에 2600만 달러를 지급했으며, 주문한 737 맥스 항공기를 보잉사의 다른 기종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 구스티 응우라 아스크하라 다나디푸트라 가루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도네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칙적으로 보잉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잉사의) 다른 모델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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