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북구, 내달부터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홍보봉사단 운영

등록 2019.03.23 13:12: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장애인 이동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내달부터 주민들로 구성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홍보봉사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홍보봉사단은 오는 4월부터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관련 신고가 빈번한 대형마트와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주차장을 대상으로 홍보 및 계도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북구는 지난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위반 신고 3941건을 접수하고, 2209건을 대상으로 2억3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위반 차량 신고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활불편신고 앱을 통해 접수되는 공익 신고가 하루 평균 10건 이상이라고 북구는 설명했다.

봉사단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365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된다.

북구 관계자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은 보행장애인을 위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비워 둬야 하는 공간"이라며 "홍보단 운영으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시민의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