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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한캐나다대사 만나 경제협력 논의

등록 2019.03.22 16: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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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예방…"양자·다자 경제협력 강화하자"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크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3.22.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크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3.22.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신임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주한대사로 임명된 대나허 대사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홍 부총리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G20,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 협력과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자 협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캐나다 FTA는 올해로 발효 5년째를 맞는다. 2015년 86억6000만달러 수준이었던 교역량은 지난해 114억9600만달러로 33.7% 크게 불어났다. 홍 부총리는 이에 대해 "세계 경제와 교역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대나허 대사에게 "양국 간 교역이 더욱 늘어나고 중소기업(SME), 여성 기업인 활동 분야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G20을 중심으로 국제무역 갈등, 고령화 등 세계 경제 리스크 요인을 강조하며 G20 거시정책 공조(framework) 실무그룹 의장인 캐나다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WTO 개혁 논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캐나다와 긴밀히 공조를 희망한다는 뜻도 전했다. 대나허 대사는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동의의 뜻을 표하며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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