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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증시 강세·이익매물 교차에 혼조 마감...H주 0.23%↓

등록 2019.03.22 18: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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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美증시 강세·이익매물 교차에 혼조 마감...H주 0.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뉴욕 증시가 전날 기술주 주도로 상승하면서 매수 선행했지만 단기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혼조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1.80 포인트, 0.14% 상승한 2만9113.36으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2만9000선 밑으로 내려갔다가 장 막판에 매수가 몰리면서 소폭이나마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6.61 포인트, 0.23% 하락한 1만1517.48로 폐장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전날 영국의 EU 이탈, 이른바 브렉시트의 기한을 6월 말까지 늦춰달라는 영국의 요청을 거부한데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담을 주었다.

반면 중국 정부가 올해 노동절 연휴를 1~4일 정했다는 소식은 소비확대 기대감을 부르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2018년 10~12월 분기 순익이 감소한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보합세로 시작했다가 악재 소진으로 상승 반전해 0.5% 올랐다.

유방보험도 1.1%,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3.4% 뛰면서 장을 떠받쳤다. 자동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지리차가 5.7%. 광저우차 3.7%, 화천중국 3%, 비야디 2% 각각 치솟았다.

홍콩 복합기업주 청쿵허치슨 실업은 2.7%, 청쿵실업 1.5%, 뎬넝실업 0.4%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은 약세를 보였고 중국핑안보험은 0.7% 밀렸다.

화룬전력은 순익 축소에 14.8%나 곤두박질쳤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홍콩중화가스도 떨어졌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전일에 비해 6% 줄어든 1077억3900만 홍콩달러(약 15조5564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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