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말 맑고 쌀쌀...토요일 오후 곳곳서 눈비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교 노란 개나리가 만개한 신천 둔치에서 시민들이 봄기운 만끽하며 산책하고 있다. 2019.03.18. [email protected]
2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오후에는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져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또 경북 북동 산지는 오후, 울릉도와 독도는 저녁 한때 1㎝ 내외의 눈이 오겠다.
기온은 내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1~3도 낮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4도, 김천 영하 2도, 경주·영덕 2도, 대구·경산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경주 13도, 포항 12도, 성주·의성 11도, 김천·구미 10도 등이다.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미세먼지는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 남부 앞바다는 너울로 물결이 2.5m까지 높게 일겠다. 또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 시 유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24일은 제주도 서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군위·고령 영하 5도, 김천 영하 4도, 영천 영하 3도, 포항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고령 15도, 영덕·포항 14도, 울진 13도, 영주 10도 등으로 예보된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0.5~2m 내외로 일겠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눈, 비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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