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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남북관계 백척간두, 대책 마련 집중해야"

등록 2019.03.23 13: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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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한 도발 앞에 빈약한 현실인식 위태로워"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9.01.1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바른미래당은 23일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일방적 철수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백척간두의 현실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북한의 연락사무소 인원 철수에 대해 청와대는 이미 통일부를 통해 충분히 입장을 전달했다며 '할 말이 없다'고 둘러댔다"며"중대한 도발 앞에 빈약한 현실인식이 위태롭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도, 공동연락사무소 파탄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정부였다. 북미간의 '중재자'는 커녕, 남북 간의 '당사자' 노릇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현실"이라며 "남북관계에 사활을 걸어왔던 ‘정부의 민낯’은 북한의 배신 못지 않다. 무능에 무기력까지 더해진 정부를 지켜보는 국민은 괴롭다"고 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하지 않겠다고 한 언급에 대해선 "긴장 완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하면서도 "문재인 정부는 착각하지마라. '평화'라는 단어를 향해 마냥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것이 중재자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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