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퇴직자들 "짜장면 나눔 봉사"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한국지엠 군산공장 퇴직 근로자들이 23일 전북 군산시 대야면 해오름 복지재단에서 이곳 입소자들에게 제공할 짜장면을 요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날 나눔 봉사는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후원하고 군산공장 퇴직 근로자들의 참여로 이뤄졌다.
봉사단은 지난해 공장 폐쇄라는 큰 어려움에 부닥쳤어도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다"면서 매월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한마음재단 역시 비록 회사가 문은 닫지만, 퇴직자들이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나섬에 따라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눔 봉사에 참여한 박철우씨는 "공장 폐쇄의 아픔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한달에 한번 이뤄지는 봉사 활동은 변함없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엠 군산공장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소식에 재취업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자신과 같은 실직 근로자들이 먼저 채용되면 좋겠다"는 바램도 전했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한국지엠 군산공장 퇴직 근로자들이 23일 복지재단 입소자들에게 제공할 자장면을 요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해오름복지재단은 지적장애자 100여 명이 거주하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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