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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황사 걱정이라면 정화식물 들여보세요"

등록 2019.03.24 12: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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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공기정화식물 판매량 전년 대비 123% 뛰어

농식품부, 스파티필럼·테이블야자 '이달의 꽃' 선정

【세종=뉴시스】(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봄철 미세먼지, 황사가 걱정이라면 공기 정화 식물을 들여놓는 것은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벵갈고무나무, 스킨답서스, 황야자(아레카야자), 스파티필럼, 아이비, 테이블야자 등 실내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는 식물들을 소개했다.

벵갈고무나무는 음이온 발생량이 가장 높은 식물 중 하나로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황야자는 아토피를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하며 아이비는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와 함께 상대 습도 증가량이 많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에 따르면 주요 공기 정화 식물들의 판매량은 지난 1~3월 1년 전보다 123% 불어났다. 벵갈고무나무 판매량이 367% 뛰어 증가 폭이 가장 컸으며 스킨답서스(340%), 황야자(200%), 스파티필럼(108%), 아이비(105%)도 거래량이 대폭 뛰었다.

농식품부는 프리지아, 카네이션과 함께 스파티필럼, 테이블야자를 '이달의 꽃(식물)'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꽃 또는 식물로 선정되면 이에 대한 정보 제공, 소비자 대상 판매 촉진 행사 등이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꽃말이나 시의성, 소비자 인지도, 시기별 출하물량 등을 고려해 사계절별로 꽃과 식물을 2품목씩 선정하고 있다.

스파티필럼은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공기 오염 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블야자는 공기 중 수분 방출 능력이 탁월하고 독소가 없어 반려동물과 함께 두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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