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내달 26일까지 재해 대비 저수지·배수장 비상대처훈련

등록 2019.03.25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00만㎥ 이상 저수지·배수 용량 560KW이상 배수장 대상

【세종=뉴시스】2018년 저수지·배수장 비상대처훈련. 제방 응급 복구(왼쪽)를 실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2018년 저수지·배수장 비상대처훈련. 제방 응급 복구(왼쪽)를 실시하고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이날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대규모 저수지와 배수장에 대한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처훈련은 집중호우, 태풍, 지진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저수지 붕괴, 배수장 가동 중단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설관리자와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훈련은 총저수량 100만㎥ 이상 저수지와 배수 용량 560KW(750HP)이상 배수장 등 대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상황 단계별 매뉴얼에 맞춰 훈련을 실시한다.

저수지·배수장 관리자인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의 주관으로 현장에서 이뤄진다. 119구조대·한국전력·긴급복구 동원업체·지역주민 등이 참여하고 농식품부와 시·도는 훈련 상황을 점검·지원한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이 빈번해지면서 정부는 올해 배수 개선, 수리시설 개보수 등 재해 예방 사업에 1년 전보다 473억원 늘어난 1조208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리시설·방조제 개보수에 6014억원, 배수 개선에 2568억원, 농촌 용수 개발에 350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지난 2월부터 저수지 등 전국 7만여 수리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취약 시설이 발견되면 즉시 현장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우기(雨期) 이전에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