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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靑 경호원 기관단총…대구가 테러 베이스캠프냐"

등록 2019.03.24 14: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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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친절한 경호냐"

"靑, 지시한 최종 윗선은 누구인지 밝혀야"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제공=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제공=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은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칠성시장 방문 당시 청와대 경호원들이 기관총을 들고 경호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권은 대구 칠성시장이 무장테러 베이스캠프라도 된다는 거냐"고 성토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지율 반등에 목매는 정권이 급한 마음에 대구 방문을 기획·연출했지만, 기관총이 아니고선 대구를 방문하지 못하겠다는 대통령의 공포심만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기관총 노출 위협경호로 공포를 조장하겠다는 대통령의 대(對) 국민 적대의식에 아연실색한다"며 "이것이 이번 정부의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친절한 경호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도 22일 서해수호의 날 추모식 행사에 빠지면서까지 기획 방문한 대구일정에서 기관단총 무장 경호원을 대동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이며 경악할 일"이라며 "대통령 근접경호시 무장테러 상황이 아니고서는, 기관총은 가방에 넣어둬 대중의 가시적 탐색이 불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경호 관례"라고 했다.

민 대변인은 "대구시민과 시장상인들 앞에서 기관단총을 꺼내들고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채로 근접경호를 시킨 사유가 뭐냐"며 "지시한 최종 윗선은 누구인지 청와대는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포를 수단으로 민주주의 정신을 마비시키고 말살시키려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시도를 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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