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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챔프전서 대한항공에 2연승…V4 눈앞

등록 2019.03.24 16: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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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챔프전서 대한항공에 2연승…V4 눈앞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현대캐피탈이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3-2(27-25 25-22 13-25 21-25 15-13)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1, 2차전을 승리해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2시즌만이자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파다르(21점)와 전광인(13점) 쌍포가 승리를 이끌었다. 세터 이승원은 안정된 볼배급 속에서 볼로킹득점 4개를 잡아냈다. 센터 최민호가 11점을 올렸다.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벼랑 끝에 몰렸다. 정지석(26점)과 임동혁(20점)의 분전했지만, 가스파리니(6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26일 현대캐피탈의 홈코트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서 정지석과 가스파리니를 막지 못해 12-18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전열을 정비한 현대캐피탈은 파다르의 공격과 블로킹이 작렬하면서 무섭게 추격을 시작했고, 전광인과 신영석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22-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5-25에서 전광인과 파다르의 연속 백어택에 힘입어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후반에 승부가 갈렸다. 21-21에서 현대캐피탈 최민호의 속공과 블로킹,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3연속 득점을 올렸다. 24-22에서도 최민호의 속공으로 2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자, 백업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흐름을 내준 현대캐피탈은 4세트도 뺏기며 위기에 빠졌다.

심기일전한 현대캐피탈은 5세트 5-5로 맞선 상황에서 최민호의 블로킹과 허수봉의 백어택, 문성민의 오픈공격, 이승원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9-5로 도망갔다. 현대캐피탈은 14-13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광인이 퀵오픈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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