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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00명 넘는 군인과 물자 베네수엘라에 보내

등록 2019.03.25 0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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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크렘린궁이 27일(현지시간)실권 위기에 처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자국과 연계된 용병들을 파견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작년 12월5일 러시아를 방문한 마두로 대통령이 모스크바 인근 노보 오가료보 대통령 별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9.01.28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 크렘린궁이 27일(현지시간)실권 위기에 처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자국과 연계된 용병들을 파견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작년 12월5일 러시아를 방문한 마두로 대통령이 모스크바 인근 노보 오가료보 대통령 별장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9.01.28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100명이 넘는 군인과 물자를 실은 군용기 2대를 베네수엘라로 보냈다고 산티아고타임스,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에 도착한 러시아 군용기는 일류신 IL-62 여객기와 안토노프 AN-124 수송기로 알려졌다.

이들 군용기는 지난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군 공군기지를 이륙한 뒤 시리아를 경유해 카라카스로 향했다고 산티아고타임스는 전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초 인플레이션과 정전 시태, 식량 및 의약품 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다.

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임시 대통령을 자임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에 맞서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50개가 넘는 국가들이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다.

과이도가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한 지난 1월21일 이후 40명이 넘는 베네수엘라인들이 시위 도중 사망했으며 유엔은 베네수엘라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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