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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사이클론 피해 복구위해 미군지원단 파견

등록 2019.03.25 07: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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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지시, 미군 아프리카사령부 발표

【베이라(모잠비크) = AP/뉴시스】 모잠비크의 사이클론 피해지역에서 홍수로 집을 잃은 주민들이 베이라 시내 사모라 마첼 중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3월 24일(현지시간) 급식을 먹고 있다. 

【베이라(모잠비크) = AP/뉴시스】 모잠비크의 사이클론 피해지역에서 홍수로 집을 잃은 주민들이 베이라 시내 사모라 마첼 중학교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3월 24일(현지시간) 급식을 먹고 있다.   

【부지( 모잠비크)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일 주일전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모잠비크에  복구 지원을 위해서 미군이 파견된다고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가 24일 (현지시간 ) 발표했다.

이 발표는 모잠비크 정부가 국제사회의 원조를 호소하는 공식 요청을 발표한 지 사흘만에 나온 것이다.  미군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지시로 파병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는 모잠비크 정부의 요청에 따른 미국 정부의 구호지원으로 재난 구호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군의 연합아프리카특수부대가 사이클론 피해 현장에 먼저 투입되어 미군의 지원을 주도하게 된다고 사령부는 밝혔다.

한편 모잠비크 부지( Buzi) 지역에서는 홍수로 주거지가 침수되면서 수 천명의 주민들이 걸친 옷 밖에는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한 채 수몰지역을 탈출하고 있다.  작은 보트에 보통 수 십명이 타고 피난중인데  그 중에는 나룻배나 작은 고기배를 탄 주민들이 강물에 떠다니는 시신들 중에서 가족들을 찾고 있는 광경도 눈에 띈다.

【부지( 모잠비크) = AP/뉴시스】모잠비크의 부지 지역에서 사이클론 이다이의 강풍과 폭우로 침수된 집을 떠나 탈출한 수재민들. 10만명이 넘는 이들은 모잠비크 전체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이산가족이 되었으며 아직도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부지( 모잠비크) = AP/뉴시스】모잠비크의 부지 지역에서 사이클론 이다이의 강풍과 폭우로 침수된 집을 떠나 탈출한 수재민들.  10만명이 넘는 이들은 모잠비크 전체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이산가족이 되었으며 아직도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갑자기 폭우로 불어난 물과 강풍으로 집을 잃은 뒤에 수많은 가족들이 흩어진 상태이며,  이 지역을 비롯한 모잠비크, 짐바브웨,  말라위에서만 7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인구 20만명의 도시였던 부지 시도 지금은 황폐한 수몰지역에 피난민과 노숙자들이 가득한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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