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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고용창출, GS리테일·현대차·삼성물산·LG화학·삼성전자 순

등록 2019.03.25 08: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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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5년새 7561명 증가...정규직 증가·왓슨스코리아 흡수합병 영향

직원수는 삼성전자 9만9784명 현대차 6만8590명 LG전자 3만7653명 순

최근 5년 고용창출, GS리테일·현대차·삼성물산·LG화학·삼성전자 순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최근 5년 동안 고용창출을 가장 많이 한 대기업은 'GS리테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개 대기업 중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5년 사업보고서를 모두 공시한 74개 대기업의 직원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고용창출을 가장 많이 한 대기업은 편의점 GS25, GS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로 조사됐다. GS리테일은 2013년 전체 직원 수가 4373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5년 전 대비 7561명 증가해 전체 직원 수가 1만1934명을 기록했다. 5년 전 대비 직원 증가율은 +172.9%로 5년 만에 전체 직원 수가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직원 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정규직의 증가도 있었지만, 지난해 6월 왓슨스코리아를 완전 자회사로 흡수합병해 왓슨스코리아의 기간제 근로자 수가 GS리테일 직원 수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직원이 크게 증가한 대기업은 ‘현대자동차’로 5년 전 대비 직원 수가 549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삼성물산’이 5년 전 대비 전체 직원 수가 4360명 증가했고, ▲LG화학이 4222명 ▲삼성전자가 3990명 ▲LG이노텍이 3055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전 대비 직원 증가율이 가장 높은 대기업도 ‘GS리테일’로 집계됐다. GS리테일은 5년 전 대비 직원 증가율이 +172.9%로 타 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삼성물산(+86.1%) ▲네이버(+75.1%) ▲카카오(+65.6%) ▲메리츠종금증권(+61.6%) ▲현대백화점(+53.1%) 순으로 직원 증가율이 높았다.

최근 직원이 가장 많은 대기업은 ‘삼성전자’ 였다. 2017년 12월 기준 삼성전자의 직원 수는 총 9만9784명으로 조사대상 대기업 중 직원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6만8590명으로 다음으로 많았고, ▲LG전자(3만7653명) ▲기아자동차(3만4720명) ▲LG디스플레이(3만3335명) ▲이마트(2만7656명) ▲롯데쇼핑(2만5992명) 순으로 전체 직원 수가 많았다.

한편, 이들 대기업에서 5년 동안 고용 창출한 규모는 총 1만7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대기업의 2017년 전체 직원 수는 총 76만102명이 달했다. 이는 5년 전 동일기업의 직원규모(74만3175명) 보다 1만6927명(+2.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여성 직원 증가율은 +4.8%로 남성 직원 증가율(+1.6%) 보다 소폭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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