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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문화가 있는 날’로 봄 나들이 어때요?...전국 2012개 행사

등록 2019.03.25 09: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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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집콘’ 첫 공연부터 영화·전시까지 반값 할인 관람

【서울=뉴시스】 3월 문화가 있는 날_전국지도

【서울=뉴시스】 3월 문화가 있는 날_전국지도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 3월 ‘문화가 있는 날’(27일)과 해당 주간(3. 25.~31)에는 봄기운 가득 담은 ‘문화가 있는 날’ 공연(2012개 행사)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2019 아름다운 작은음악회 - 빠리가 당신을 부를 때(광주문화예술회관, 27일 저녁 19:30, 전석 2만 원)’, ▲ 손끝에서 피어나는 봄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3월 하우스 콘서트 - 피아니스트 정지원(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 27일 저녁 20:00, 전석 1만 원)’ 공연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봄, 결혼과 관련된 곡을 퓨전재즈로 만나는 시간 ‘웨딩 스프링 위드 에지 클래스(Wedding Spring with edge class) - 봄이 오는 소리9대전 관저문예회관, 28일 저녁 19:30, 무료)’, ▲ 향긋한 차를 마시며 국악의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시간 ‘국악콘서트 다담(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27일 오전 11:00, 무료)’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봄과 함께 찾아온다.

 ◇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에서 즐기는 특별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 박물관, 미술관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박물관, 미술관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충남 당진 한국도량형박물관은 우리나라의 24절기를 배우고, 계절에 따른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24절기를 따라 나만의 자 만들기(29일 오전 10:00, 무료)’, ▲ 경기 파주나비나라박물관은 ‘벅스라이프’ 실사모형(디오라마)을 감상하고 곤충 비즈 만들기와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동화로 말하는 박물관(30일 오후 14:00~16:00, 무료)’, ▲ 제주 아프리카박물관은 아프리카의 자연환경을 이해하고, 멸종위기 동물을 종이인형으로 제작해 창작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아프리카를 통해 만나는 멸종위기 동물(31일, 저녁 18:00~19:00, 무료)’을 진행한다.

 ▲ 전남 해남군 행촌미술관은 예술적으로 사진을 찍어보는 시간 ‘예술을 포착하다(29일 오전 10:00~12:00, 무료)’, ▲ 경남 사천시 리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한 음악공연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토크&음악회(30일 오후 14:00~16:00, 무료)’, ▲ 강원 영월군 국제현대미술관은 조각 공구의 종류와 다루는 법을 배우고, 조각의 재료를 알아보는 ‘오늘은 예술가-화합(30일 오후 14:00~16:00, 무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만난다.

공공도서관에서도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예술 접근성을 향상한다. ▲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도서관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악몽 속 괴물이야기를 통해 8살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성장 인형극 ‘괴물 신드롬(30일 오전 11:00~12:00, 무료)’, ▲ 경기 용인 남사도서관은 환상적인 마술과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마술공연 판타지 매직쇼(30일 오후 17:00, 무료)’, ▲ 인천광역시연수도서관은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공연과 비보이 무대 등이 펼쳐지는 ‘레이저 무브 아트쇼(31일 오후 14:00~15:00, 무료)’ 공연을 펼친다.
 
【서울=뉴시스】 3월 문화가 있는 날_수도권지도

【서울=뉴시스】 3월 문화가 있는 날_수도권지도


 ◇ ‘문화가 있는 날’을 알리는 ‘집콘’ 시작과 3월 영화와 전시 행사

  2019년 첫 ‘집콘은 27일 저녁 8시부터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민족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진행된다. 방송인 박슬기의 진행으로 100주년 기념사업 홍보대사인 래퍼 비와이가 무대를 꾸민다. ‘집콘’은 카카오톡과 다음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되며, 카카오톡에서 ‘문화가 있는 날 집콘’을 검색하면 생중계 채널에 접속할 수 있다.

  3월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27일에는 ▲ 오해로 시작된 한 가족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주연의 영화 '썬키스 패밀리'와 ▲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을 돌봐주던 홀트 가족과 함께 서커스단의 비밀에 맞서 모험을 펼치는 영화 '덤보'가 개봉한다. ▲ 비행기 사고로 북극에 조난된 사람들의 극한 생존기를 담은 영화 '아틱', ▲ 친구가 필요했던 열여덟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선희와 슬기' 등도 관객들을 만난다.

 흥미로운 전시도 이어진다. ▲ 팝예술, 미디어예술로 재탄생된 감각적인 삼국지 전시 ‘누보로망 삼국지-잃어버린 나를 찾아서[서울 본다빈치뮤지엄 능동)는 관람료를 50% 할인한다.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 원화전(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도 현장구매에 한해 관람료 50% 할인을 제공한다. ▲전시 ‘웹-레트로(서울 북서울미술관)는 ‘문화가 있는 날’에 관람시간이 연장되어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 2019년 문화가 있는 날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사업 공모

  문체부는 2019년 문화가 있는 날 ‘동네책방 문화사랑방’ 사업을4월 3일까지 공모한다. 이 사업은 지역의 동네책방을 문화사랑방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적 문화 향유와 교류의 장으로 재창출하는 사업이다. 독서토론회, 낭독회 등, 도서와 관련된 콘텐츠부터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도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서점이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및 사업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http://www.culture.go.kr/wday)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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