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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등용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6월 7일 개막

등록 2019.03.25 10: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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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18일 오후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이지숙(33·여)씨가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2018.06.18.(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18일 오후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이지숙(33·여)씨가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2018.06.18.(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국악 명인·명창의 등용문인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오는 6월 7일부터 1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 등 전북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회는 올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요강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준비의 닻을 올린다고 25일 밝혔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 정조 8년인 1784년에 시작돼 200년 넘게 우리 소리의 맥을 이어오면서 전통 및 역사성을 담고 있다.

 올해 대회는 판소리 명창,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판소리 일반, 시조, 궁도, 판소리 신인, 민요 신인, 무용 신인, 고수 신인 등 13개 분야의 예선을 치른 뒤 본선을 통해 국내 최고 실력의 국악인을 뽑을 예정이다.

 특히 명고수부를 폐지하는 대신 고수와 민요, 무용 분야의 신인부를 신설해 역량 있고 기량이 뛰어난 명인·명창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학생 전국대회를 통해 판소리, 농악, 관악, 현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초등판소리 등 9개 분야에 걸쳐 국악 꿈나무를 발굴하게 된다.

 조직위는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연 무대와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명실상부 국악계 으뜸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행사로 개최키로 했다.
 
 판소리 명창부 장원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 국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명인·명창의 치열한 경연과 함께 본 대회와 공연이 관객 모두와 함께하는 신명 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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