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급락 개장...H주 1.79%↓

등록 2019.03.25 11:29: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급락 개장...H주 1.7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5일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세계 경기감속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크게 하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2일 대비 611.99 포인트, 2.10% 대폭 밀려난 2만8501.37로 장을 열었다. 심리 경계선인 2만9000대를 하회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238.27 포인트, 2.07% 하락한 1만1279.21로 출발했다.  

주말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 수준을 밑도는 '장단 역전'이 발생하고 뉴욕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거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해외 투자가가 선호하는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3.3%, 유방보험이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자동차주 지리는 4.2%,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이 4% 내리고 있으며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의 3대 중국 국유은행이 1.1~1.8% 각각 밀리고 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도 나란히 하락하고 있으며 자원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8%와 2.4%, 중국석유화공이 0.7% 각각 저하하고 있다.

하지만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견조하게 버티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줄여 오전 10시25분(한국시간 11시25분) 시점에는 489.28 포인트, 1.68% 내려간 2만8624.0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6분 시점에 205.91 포인트, 1.79% 하락한 1만1311.57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