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로야구 시즌 맞은 외식업계, 전용메뉴·후원 분주

등록 2019.03.25 13:43: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프로야구 시즌 맞은 외식업계, 전용메뉴·후원 분주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지난 23일 국내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개막하면서 덩달아 외식업계도 바빠졌다. 국민간식인 치킨을 비롯해 피자 등 야구장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위주로 야구팬들을 위한 메뉴를 선보이거나 야구팀 후원에 나서는 등 야구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브랜드 bhc치킨은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야구장 전용 메뉴를 업그레이드해 새 메뉴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7종의 야구장 전용 메뉴를 선보였던 bhc치킨은 올해 총 8가지 메뉴를 추가 개발해 총 15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특히 야구장 먹거리의 특성을 살려 휴대가 간편하고 먹기 쉬운 메뉴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치킨과 콜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콜팝' 메뉴가 지난해 인기를 끈 것에 힘입어 '뿌링콜팝'을 추가하고 베스트 메뉴인 맛초킹을 통살로 선보인 '맛초킹팩'을 추가해 야구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양념과 후라이드를 조합한 '반반양념팩' 등도 판매한다.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도 야구장 특수매장 메뉴를 리뉴얼해 선보인다.

파파존스는 2017년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수원 KT위즈파크,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부산 롯데사직구장 등에서 야구장 특수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올해 초 삼성 라이온즈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5번째 야구장 특수매장을 열어 전국 주요도시 구장에 입점을 마쳤다.

이곳에서는 일반 매장과는 달리 주문 후 빠르게 따뜻한 피자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자사 인기 피자를 선별해 메뉴 수를 대폭 줄였다. 대신에 피맥(피자+맥주)과 치맥(치킨+맥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를 구성했다.

특히 지난달 개장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점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인기 선수인 구자욱의 이름을 딴 '구자욱 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인 수퍼 파파스와 인기 사이드 메뉴인 치킨 스트립 8조각, 콜라 500㎖ 2개로 구성됐다.

【서울=뉴시스】네네치킨은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히어로즈와 2019 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네네치킨 장민영 경인지사장,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 박준상 키움히어로즈 대표, 네네치킨 신동희 서울강서지사장. 2019.3.25(사진=네네치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네네치킨은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히어로즈와 2019 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네네치킨 장민영 경인지사장,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 박준상 키움히어로즈 대표, 네네치킨 신동희 서울강서지사장. 2019.3.25(사진=네네치킨 제공) [email protected]

야구장 전용 메뉴 외에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올해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와 '2019 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네네치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프로야구 시즌 동안 키움히어로즈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전광판 및 본부석 하단에 설치된 LED 광고판에 광고를 노출하고 선수단 유니폼에 네네치킨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

또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네네치킨 VIP 시식권을 제공하는 등 시즌 기간 동안 스폰서데이, 광장 프로모션 등 키움히어로즈와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는 네네치킨이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에 새롭게 키움히어로즈 함께 국내 야구팬들과 네네치킨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평소 고객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메뉴들을 추가하는 한편 보다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며 "더욱 다양해진 bhc치킨 메뉴들과 함께 즐거운 응원전 펼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