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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등 계층별 대표 3인, 28일 사회적 대화 주제 토론회

등록 2019.03.25 14: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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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노사단체 중심 운영 문제 등 다룰 예정

여성 등 계층별 대표 3인, 28일 사회적 대화 주제 토론회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본위원회에 불참하고 있는 청년·여성·비정규직 등 계층별 대표 3인이 소속된 단체가 오는 28일 사회적 대화 기구의 운영과 관련해 긴급 토론회를 갖는다.
 
25일 전국여성노동조합·청년유니온·한국비정규직센터·참여연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사회적 대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사회로 진행되며, 발제자로 김병철 청년유니온 위원장이 나선다. 김 위원장은 경사노위 본위원회 노동자위원이다.

토론에는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김혜진 세종대 부교수, 이태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윤효원 글보러 인더스트리 컨설턴트 등이 참여한다.

최근 여성·청년·비정규직 대표 3인은 경사노위 논의 과정에서 배제됐고, 탄력근로제 합의안에 반대하며 경사노위 본위원회를 불참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사노위는 본위원회에서 안건 의결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회 주최 측은 이날 토론회에서 사회적 대화기구의 정부·국회 고충처리 수단 전락 문제, 기존 노사단체 중심 운영 문제 등을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 관계자는 "경총과 대한상의, 양대 노총과 같이 기존의 힘 있는 노사단체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경사노위가 운영돼 사회적대화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사회적 대화가 무엇인지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나가야 할 시점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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