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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스타 펀드매니저 10시간에 투자자금 12조원 모아

등록 2019.03.25 17: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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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밍 중국 루이위안 투자펀드 창업자.(사진출처: 웨이보 계정 캡처)

천광밍 중국 루이위안 투자펀드 창업자.(사진출처: 웨이보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인기 펀드 매니저가 설립한 자산운용사의 첫 펀드에 10시간 동안 710억 위안(약 12조원)의 천문학적인 투자자금이 몰려 화제를 낳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과 망이재경(網易財經)은 25일 독자적인 기법으로 수많은 투자 성공을 이끌어낸 유명 펀드매니저 천광밍(陳光明)이 전주 자신의 투자회사 루이위안(睿遠 Foresight) 펀드에 설정한 제1호 펀드가 이 같은 막대한 투자금을 모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중국 투자가가 근래 들어 얼마나 주식시장에 열광하는지를 방증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천광밍이 상하이에서 운용하는 루이위안 펀드는 지난 22일 투자금 모집 목표인 60억 위안을 돌파해 더 이상 자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인 투자금에 관해서 루이위안 펀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관련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71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투자금 가운데 200억 위안 정도를 중국초상은행에 개설한 플랫폼을 거쳐 들어왔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국 증시 규모는 7조2000억 달러(8170조원)에 이르는데 개인 투자가들이 '주식투자 열기'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25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상하이 종합지수는 2% 가까운 1.97% 빠졌지만 올해 들어 누계로 22% 넘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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