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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원전예정구역일대 수소기반 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

등록 2019.03.25 18: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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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시스】강원 삼척시청 (뉴시스 DB)

【삼척=뉴시스】강원 삼척시청 (뉴시스 DB)

【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강원도,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수소기반 에너지거점도시 조성’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도청에 열린 이번 MOU는 ㈜한국동서발전이 원전예정구역 일대에 약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수소기반 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제안함에 따라 성사됐다.

이에 삼척시와 강원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수소기반 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근덕면 동막리 원전예정구역 일대에 연료전지기반 분산전원사업, 수전해 수소 상용플랜트 조성, LNG개질 수소생산설비 구축,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상반기에 원전예정구역에 대한 권역별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기업 유치에 힘써 왔으며, 스마트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강원도 수소산업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수소산업 기반구축과 수소경제사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삼척 대진원전예정구역은 지난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9월14일 전원개발사업(대진원전) 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 되었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탈원전 정책과 함께 신규 원전 백지화를 선언했다.

이어 지난해 6월15일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에서 신규원전 사업종결을 의결한 바 있어 원전예정구역 지정고시 해제에 대한 삼척시민들의 기대가 크지만 차일피일 미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원전예정구역 지정고시를 빠른 시일 내에 해제해 줄 것과, 오랜 기간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계속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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