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치과병원 옥상서 60대 떨어져 숨져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의 한 병원 옥상에서 6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다.

25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중구 경북대치과병원 9층 옥상에서 A(60)씨가 떨어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병원 옥상에 겉옷과 신발 등을 벗어놓은 채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지적장애 2급인 A씨는 '1990년에 경북대치과병원에서 받은 치주염 수술로 고통을 받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족과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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