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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곽상도 재수사 권고에 "조응천·채동욱 제외 이유 뭐냐"

등록 2019.03.25 20: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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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권고, 이와 함께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권고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곽 의원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2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사건'에 대해 재수사를 권고, 이와 함께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권고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곽 의원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자유한국당은 25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수사에 개입한 혐의로 곽상도 한국당 의원에 대해 수사할 것을 권고한 것을 두고 "당시 책임 있는 자리에 있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만 수사대상에서 제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발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 전 차관을 결코 두둔할 생각은 없다. 단 그렇게 정의를 추구한다는 과거사위 입장에서 들이대는 정의의 잣대는 어느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곽 의원은 외압을 행사하거나 수사에 관여한 적 없다며 이미 이 건과 관련해 충분히 소명한 바 있다"며 "오히려 침묵하는 것은 조응천 의원과 채동욱 전 총장 아닌가. 곽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딸의 해외 이주를 밝혔기 때문에 보복이라도 하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당은 김학의 특별검사를 받을 용의가 있다"며 "국민들이 진정 궁금해 하는 것은 김학의 사건보다 정권 차원의 민주주의 유린, 국민 여론조작 사건 드루킹 사건의 실체다. 문재인 정권과 집권 여당은 드루킹 사건 재특검을 수용해야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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