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뉴욕증시, 뮬러 특검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

등록 2019.03.25 23:43: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뉴욕증시, 뮬러 특검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 결과 발표 속에서 하락 출발했다.

오전 10시 14분(미 동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54포인트(0.48%) 하락한 2만5380.78로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85포인트(0.53%) 하락한 2785.8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111포인트(0.8%) 내린 7581.56에 거래됐다.

지난주 3개월물과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역전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확신시켰다. 지난주 발표된 이밖에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와 독일의 제조업 지표도 나빴다. 특히 IHS마킷이 집계한 3월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연속 경기 팽창의 기준선인 50을 밑돌아 2012년 이후 최저치인 44.7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뮬러 특검의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는 호재로 작용했다. 뮬러 특검은 최종 수사 보고서에서 2016년 당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사이의 공모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관망세도 지속되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찾아 고위급 무역회담을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