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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잡지·신문기사 서비스 '애플 뉴스+' 출시…월 9.99달러

등록 2019.03.26 04: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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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잡지 및 유명 신문 포함…NYT·WP 제휴 거부

미국·캐나다서 25일 출시…올하반기 영국 출시

Apple CEO Tim Cook speaks at the Steve Jobs Theater during an event to announce new products Monday, March 25, 2019, in Cupertino, Calif. (AP Photo/Tony Avelar)

【쿠퍼티노(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애플이 25일(현지시간) 300개 이상의 잡지와 일부 큰 신문사들의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뉴스 구독 서비스 '애플 뉴스 플러스(Apple News+)'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애플 뉴스+'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3.25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애플이 25일(현지시간) 300개 이상의 잡지와 일부 큰 신문사들의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뉴스 구독 서비스 '애플 뉴스 플러스(Apple News+)'를 공개했다.

애플 뉴스앱을 통해 여러 매체의 뉴스 콘텐트를 구독할 수 있는 이 서비스에는 뉴요커와 애틀랜틱, 에스콰이어, 와이어드 등과 같은 고급 매거진과 유명 신문사들이 포함된다.

애플 뉴스 플러스는 이날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됐으며, 영국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달 구독료는 9.99달러(약 1만1400원)이며, 현재 언론사들이 유료기사로 지정해놓은 것까지 모두 볼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뉴욕 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는 애플 뉴스 플러스와의 제휴를 거부했다.

WSJ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뉴스 구독 서비스 수익의 50%를 가져가려는 계획이 매체들의 불만을 야기시켰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애플은 월 구독료의 50%를 갖고, 나머지 50%는 제휴 언론사에 배분하기로 했다. 수익은 구독자들이 어떤 언론사를 선택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읽었는지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로저 로스너 애플 애플리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애플 뉴스 플러스 서비스에 대해 "전화기에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디자인해놓은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로스터 부사장은 월 9.99달러를 내고 애플 뉴스 플러스를 통해 구독할 수 있는 모든 매체를 개별적으로 구독하려면 연간 8000달러(약 907만원)가 들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뉴스 플러스는 매달 50억건의 기사를 읽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뉴스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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