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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빨리 진료해달라' 응급실서 행패 30대 입건

등록 2019.03.26 08:49:55수정 2019.03.26 0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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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03.26.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03.26.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26일 진료지연에 불만을 품고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16분께 광주 서구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자신의 팔에 꽂고 있던 링거주사를 뽑아 던지며 침대를 넘어뜨리는 등 20여분 동안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어머니와 동시에 호흡곤란 증세를 느껴 119구급차량을 타고 병원을 찾았으며 '어머니의 진료가 늦어진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일부터 오는 5월2일까지를 '생활주변 악성폭력 근절'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의료현장 폭력 ▲대중교통 내 폭력 ▲체육계 폭력 ▲생계침해 갈취 폭력 ▲주취 폭력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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