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민원 해결 안 해줘'…구청서 목검 휘두른 50대 구속
A씨는 지난 1월 21일 오후 3시 30분께 완산구청 복도에서 공무원 B(30)씨를 목검으로 수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집 주변에 있는 공사장에서 발생한 소음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어 구청에 민원을 접수하러 왔는데 이를 해결해주지 않아서 홧김에 그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목검을 미리 준비한 데다 민원실이 아닌 구청장실로 향한 점 등에 비춰 계획된 범죄인 것으로 보고 A씨를 구속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공무원에게 '소음 때문에 이가 아프니 임플란트를 해달라'는 등 처음부터 무리한 요구를 하다 최종적으로 목검을 들고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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