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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교과서 '댜오위다오' 영유권 명시에 강력 반발

등록 2019.03.26 17: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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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을 둘러싼 주변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위대 P3C 초계기가 23일 남중국해 영유권분쟁 해역 상공을 최초로 비행했다. 이날 BBC 중국어판은 자위대 초계기는 중국이 인공섬 건설로 논란을 빚고 있는 난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 제도) 인근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10월13일 자료사진으로 일본 해상 ​​자위대의 P3C 초계기가 동중국해에 있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모습. 2015.06.23

【도쿄=AP/뉴시스】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을 둘러싼 주변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자위대 P3C 초계기가 23일 남중국해 영유권분쟁 해역 상공을 최초로 비행했다. 이날 BBC 중국어판은 자위대 초계기는 중국이 인공섬 건설로 논란을 빚고 있는 난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 제도) 인근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10월13일 자료사진으로 일본 해상 ​​자위대의 P3C 초계기가 동중국해에 있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모습. 2015.06.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일본이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지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한데 대해 거세게 반박하며 항의했다.

팽배신문망(澎湃新聞網)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댜오위다오 문제에서 중국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하다.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는 자고이래 중국의 고유영토"라며 일본 측 처사를 비판했다.

겅솽 대변인은 "일본이 어떻게 얘기하고 어떻게 행동하더라도 이 같은 고유한 현실을 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일본 검정을 통과한 3~6학년 사회과 교과서와 부교재인 지도책은 센카쿠 열도와 독도  러일 영유권 분쟁지인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을 모두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했다.

니혼분쿄 출판의 6학년 사회과 교과서에는 센카쿠 열도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로, 영유권을 둘러싼 문제가 없지만, 중국도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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