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승리가 나를 투자자 접대자리에 초대했다고?
고준희
고준희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일부 팬들이 댓글로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접대할 때 부르려고 한 여자 접대부가 언니라는데?"라고 묻자, "아니에요"라고 남겼다. "최종훈씨랑 친하다면서요?", "뉴욕 간 여배우가 누나 맞아요?" 등의 댓글에도 "아니에요"라고 일일이 답했다.
당시 승리가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라고 하자, 정준영은 "알겠다.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물었다. 최종훈은 "승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했고,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며 실망했다. 최종훈은 "여튼 배우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야"라고 욕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화에서 언급된 여배우가 고준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을 뿐 아니라, 당시 고준희가 미국 뉴욕에 체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클럽 '버닝썬'은 지난해 11월24일 손님 김모(29)씨와 클럽 직원 간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김씨는 보안직원과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지만, 경찰이 자신만 체포한 뒤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버닝썬은 경찰 유착, 마약, 성폭력 범죄 사건으로까지 번졌다.
버닝썬의 사내이사였던 승리는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10여명의 여성들과 성관계 후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탤런트 박한별(35)의 남편이자 유인석(35)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이들의 범행을 동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최종훈의 음주운전이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에 청탁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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