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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메인넷 '콜럼버스' 내달 출시

등록 2019.03.29 13: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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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스트이블코인 테라를 기본 통화 이용하는 디앱 위해 설계

첫 번째 디앱은 결제 솔루션 '테라X'...0.1~1.0% 사이 거래 수수료

테라, 메인넷 '콜럼버스' 내달 출시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가 29일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 '콜럼버스(Columbus)'를 공식 발표했다. 콜럼버스는 테라의 메인넷 1.0 버전으로 다음달 출시된다.
 
테라 메인넷은 스테이블코인 테라를 기본 통화로 이용하는 디앱(dApp)을 위해 설계됐다. 콜럼버스의 첫 번째 디앱은 차세대 결제 솔루션 '테라X(TerraX)'다.

테라X는 이미 한국의 티몬과 배달의민족,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의 티키(TIKI) 등 아태지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구성된 테라 얼라이언스(Terra Alliance)의 결제 수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국적 이커머스 파트너들을 위해 테라 메인넷은 원화, 미국 달러, 엔화, 싱가포르 달러, IMF 특별인출권(SDR) 등 각 법정 화폐에 페깅(pegging)된 멀티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한다.

테라 메인넷은 테라의 스테이블코인들 간 제약 없는 변환을 위해 별도의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서로 직접 교환되는 아토믹 스왑(atomic swap) 기능을 지원한다. 아토믹 스왑 환율은 WM/로이터를 기준으로 한다.

권도형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아토믹 스왑 기능을 통해 다양한 통화에 페깅된 테라 스테이블코인들로 자유롭게 결제 가능한 하나의 큰 경제를 만들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테라 얼라이언스 파트너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는 모든 결제에서 0.1~1% 수준의 낮은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며, 독자적인 메인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플랫폼 비용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테스트넷 기간 동안 콜럼버스는 평균 7000tps를 달성해, 거래 속도를 최적화했다. 

테라 메인넷은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들과 상호운용성을 지원한다. 코스모스 허브를 비롯해 제휴를 맺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온톨로지(Ontology), 캠브리아(Kambria), 토모체인(Tomochain), 오브스(Orbs) 등과 협업하고 있다. 테라의 스테이블코인은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디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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