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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인터넷전문은행 키움뱅크 컨소시엄 참여

등록 2019.04.03 1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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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인터넷전문은행 키움뱅크 컨소시엄 참여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현대가 3세로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현대BS&C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키움뱅크(가칭)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BS&C가 참여하는 이번 컨소시엄은 예금, 대출 중시의 기존 은행업무의 틀을 넘어서 ICT, 통신, 유통, 여행, 건강 등을 망라한 참여 주주사의 강점 및 방대한 인프라를 활용해 365일 24시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디지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BS&C는 IT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신성장 사업 추진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관계사인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의 자체 에이치닥(Hdac)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건설, 제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IoT 기반의 마이크로 페이먼트를 적용해 지불의 투명성 등을 확보함으로써 혁신적 금융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간다는 방침이다.
 
현대BS&C는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관계사인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전문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핀테크 전문 기업 현대페이와 신성장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어, 이번 컨소시엄 참여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블록체인 전문 기업이 아니더라도 쉽고 편리하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BaaS(Blockchain-as-a-Service) 솔루션 제공을 준비 중이며, 현대페이는 에이치닥 블록체인 기반P2P 플랫폼 제공, 원화 연동의 스테이블 코인 서비스 출시 등 다각적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를 계획 중이다.

노영주 현대BS&C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ICT 패러다임 속에서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통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출연은 필연"이라며 "현대BS&C가 축적해온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계사들과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융합 기술은 이번 컨소시엄이 한 차원 높은 혁신적 디지털뱅킹 서비스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움증권, KEB하나은행, SK텔레콤,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현대BS&C 등으로 구성된 이번 컨소시엄은 지난달 27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를 완료했다. 키움뱅크는 ICT를 중심으로 금융, 유통,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주주사가 보유한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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