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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정준영 늪속으로···멤버라는 사실만으로 치명타

등록 2019.04.03 1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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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킴

로이 킴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가수 정준영(30)이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공유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이 또 파문을 일으켰다.소문으로 떠돌던 가수 로이 킴(26)이 이 카톡방 멤버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확산일로다.

경찰은 로이킴을 참고인 조사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이 대화방에서 오가는 불법촬영물 유포에 가담했는지 들여다 볼 예정이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2012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로이킴은 이 프로그램 우승자로 대표적인 오디션 스타다. 로이킴과 정준영이 듀엣으로 부른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영상은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회자될 정도로 주목 받았다.

형사 처벌 등과 상관 없이 로이킴은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 만으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정준영과 달리 로이킴은 바른 이미지로 인기를 누렸다. 돋보이는 용모와 미국 명문대를 다닌다는 배경까지 겹치면서 로이킴은 '엄친아'로 통했다.

가요계보다 예능계에서 활약한 정준영과 달리 음원시장에서도 이름값이 높았다. 2013년 4월 싱글 '봄봄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후 '러브 러브 러브' '홈' '북두칠성' '이기주의보' '우리 그만하자' 등 작사, 작곡한 곡들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입지를 다졌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로이 킴은 학업 때문에 미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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