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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임시정부 지원 비밀조직·인물 기록물 발간

등록 2019.04.0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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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판결문에 담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 수록 관련기록. 2019.04.09.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판결문에 담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 수록 관련기록. 2019.04.09.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활동한 임시정부의 비밀조직과 인물들의 기록을 담은 책자를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판결문 분석을 토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내에서 펼친 활동과 임시정부를 지원한 다양한 국내 활동을 담았다.

제1장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과 변천'에서는 임시정부의 출발에서 환국까지 활동을 상해시기(1919~1932), 이동시기(1932~1940), 중경시기(1940~1945) 등 시기별로 구분해 서술하고 그 의의를 밝힌다.

 제2장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국내에서 펼친 다양한 독립운동을 정리했다. 망명지에서 지방행정조직으로서 연통부와 교통국 체제를 구축해 나라 안팎으로 연결망을 잇고, 국내로 비밀요원을 파견하고, 군자금 및 공작원을 모집해 선전활동과 의열투쟁을 하는 것 등이다.

제3장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대한민국청년외교단과 대한민국애국부인회 등 국내의 독립운동 조직과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판결문은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과 이를 지원한 국내 조직과 인물들의 구체적 독립운동을 볼 수 있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이 책을 통해 임시정부가 중국 곳곳을 옮겨 다니면서도 일제와 맞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 국내 동포들의 비밀 활동과 후원 때문에 가능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물과 그들의 항일 활동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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