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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F-35A 전투기 추락…꼬리날개 부분 발견"

등록 2019.04.10 1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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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추락

일본 방위성, 나머지 12기 운용 '당분간 보류'

【서울=뉴시스】일본 항공자위대 미사와 기지에 배치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 TBS방송 영상 캡쳐)2019.04.10.

【서울=뉴시스】일본 항공자위대 미사와 기지에 배치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 TBS방송 영상 캡쳐)2019.04.10.


김혜경 기자 = 일본 정부는 지난 9일 실종된 항공자위대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와 관련, 기체 일부가 발견됐다며 추락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10일 NHK 및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투기가 추락한 인근 해역에서 기체의 꼬리날개 부분이 발견됐다며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방위성은 F-35A 기종이 추락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F-35 A는 미국 등 9 개국이 공동 개발한 레이더에 잡히기 어려운 스텔스 성능이 특징이다. 노후한 항공자위대의 F-4 전투기로 후속기로, 작년 1월 미사와기지에 처음 배치되기 시작해 총 13기가 배치됐다.

 방위성은 이번 사고로 나머지 12기의 운용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전투기에 탑승하고 있던 조종사 1명에 대해서는 "아직 행방불명으로, 현재 수색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

해당 전투기는 아오모리(青森)현에 위치한 항공자위대 미사와(三沢)기지 소속으로, 전날 오후 7시 반께 이륙했다가 기지에서 동쪽으로 약 135㎞ 떨어진 태평양 상공을 비행하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 이륙 후 약 30분 만이다.

전투기에 탑승하고 있든 것은 40대 조종사 1명으로,  다른 F-35 A 3기와 함께 야간 전투훈련을 위해 기지를 이륙했다고 한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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