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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만난 獨재무장관 "내년 통일 30주년…성공·실패 경험 적극 공유"

등록 2019.04.13 07:04:00수정 2019.04.13 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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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국 IMF서 양자면담…홍남기 "비핵화 모멘텀 마련되고 있어"

【워싱턴DC=뉴시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IMF 본부에서 울라프 슐츠 독일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19.04.11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워싱턴DC=뉴시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IMF 본부에서 울라프 슐츠 독일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19.04.11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워싱턴DC=뉴시스】장서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라프 숄츠(Olaf Scholz) 독일 재무장관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분단과 통일을 경험한 독일 재무부와 보다 긴밀히 협력하게 되길 희망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찾아 숄츠 장관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선 홍 부총리의 공식적인 첫 대외 일정이었다.

홍 부총리의 이같은 요청에 숄츠 장관은 "내년에 독일 통일 30주년을 맞는 만큼 독일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장관은 또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Brexit) 등에 따른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을 통해 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 재무부 간 신설키로 합의한 국장급 거시경제대화 협력 채널이 올해 차질없이 개시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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