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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미선 엄호…"중대 흠결이나 위법성 없어"

등록 2019.04.15 10: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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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고위서 "좋은 판결 낸 후보" 청문보고서 채택 촉구

"김정은-트럼프, 긍정적 입장 주고받아…한미회담이 원동력"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세월호 5주기를 앞두고 묵념을 하고 있다. 2019.04.15.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세월호 5주기를 앞두고 묵념을 하고 있다. 2019.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한주홍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주식 과다 보유가 논란이 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논란은 있었으나 중대한 흠결이 나타나지 않았고 전문가들도 위법성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다"며 야당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는 국민들의 민생과 직결될 노동법 등과 관련해서 아주 전문적인 식견과 좋은 판결을 낸 후보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은 이날로 만료된다.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보고서 송부를 다시 요청할 수 있다. 재요청 이후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임명을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을 주고받았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동력이 돼 하노이 이후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던 북미회담에도 새로운 활력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제시한 포괄적 합의의 단계적 이행에 대한 미국의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4차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이 3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견인할 것이다. 3차 북미회담 가능성은 한반도 비핵화가 실현 가능한 목표임을 상징하는 만큼 평화와 공존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 열어가기 위해 정부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 민주당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오는 16일로 5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세월호 참사는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을 끝내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이 됐고 새로운 사회를 향한 출발점이 됐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 안전을 지키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섯 번째 봄을 맞이하도록 밝히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3월 사회적참사특조위가 세월호 영상장치 조작 의혹을 밝혔는데 조속한 수사를 다시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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