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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금융위에 이미선 조사 의뢰…"철저하게 진상규명해 달라"

등록 2019.04.15 11: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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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사무총장 금융위원회 직접 방문

"이테크건설 수주 전 주식 매입 의혹"

"문형배 청문보고서는 채택 의지 있어"

靑, 임명 강행시 국민적 저항 받을 것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2019.04.1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바른미래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남편 오충진 변호사의 주식거래 의혹 등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조사를 의뢰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15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정부종합청사 1층 금융위 민원안내실을 방문해 '이미선 후보자 내부정보 주식거래 의혹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 금융위 측에서는 김진홍 자본시장조사단장이 마중 나와 요청서를 전달받았다.
 
오 의원에 따르면 조사요청서에는 2018년 2월1일 이테크 건설의 수주 공시 직전에 이뤄진 이 후보자의 주식 매입과 오 변호사의 34회에 걸친 6억5000만원 상당의 주식 집중 매수 등에 대해 내부정보 취득 후 주식을 매입한 경위가 있는지 등이 담겼다. 조사요청서에는 이 외에도 언론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이 함께 포함됐다.

오 의원은 "지난번 인사청문 과정에서 드러난 이미선 후보자의 주식거래 내용과 관련해 금융위 조사를 요청하게 됐다"며 "청와대가 어떤 인사검증을 했는지 정말 당황스럽다. 이런 여러 문제점에도 청와대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큰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결자해지 차원에서 후보자가 즉각 사퇴를 하든지 대통령께서 지명 철회를 하는 게 마땅하다"며 "금융위는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로 채택 시한이 만료되는 이 후보자와 문형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에 대해서는 "민주당으로부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협상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문형배 후보자의 경우는 하루 빨리 회의를 소집해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자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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