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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빅리거들도 나올 것인가··여전한 물음표

등록 2019.04.15 16: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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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4.1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리카르도 프라카리 WBSC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서울 예선라운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2019 프리미어 12'에서 메이저리거들을 볼 수 있을까.

리카르토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2015년보다 더 강력한 선수들이 나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프라카리 회장은 15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WBSC-KBO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11월에 펼쳐지는 2019 프리미어 12는 2015년에 이어 2회째다. 첫 대회와 달리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메이저리거들의 참가 여부다. 4년 전 열린 초대 대회에서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 선수들의 대회 차출을 허가하지 않았다. 주전급 빅리거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주목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프라카리 회장은 참가 선수 자격에 대해 "모든 국가의 로스터는 열려있다. 누구도 강요하지 않고, 제외하지도 않을 것이다. 올림픽 룰에 따라 참가 선수를 결정하도록 하겠다. 참가 조건은 해당 국가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2015년보다 더 강력한 선수들이 나올 것을 약속한다. 아메리카 대륙의 선수들이 나올 것이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보다 강력한 선수'를 강조했지만, 빅리거들의 대회 참가는 정해진 것이 없다.

프라카리 회장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려 있어서 미국에서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직은 '기대'만 하고 있을 뿐이다. 프라카리 회장은 "사무국과 이야기가 된 것은 없으나 계획 중에 있다. 메이저리그가 시즌 중이다. 최대한 빨리 협의해서 결과를 도출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김경문 감독도 메이저리거들의 출전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메이저리거 선수들의 출전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할까 생각한다"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다면 그때 가서 스태프들과 의논해 엔트리 구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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