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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부산관광공사 프로젝트 공모 추진 '불만'

등록 2019.04.16 13:43:04수정 2019.04.16 13: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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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공모…기업들 준비기간 너무 촉박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부산 관광 프로젝트 공모가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기업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2019 부산관광 컨셉팅 프로젝트’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의 이번 공모는 휴가·음식·바다·피란수도 등 부산하면 떠오르는 특별한 콘셉트와 정체성을 담은 관광활성화 프로젝트를 민·관 공동으로 실시해 부산만의 매력을 발굴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민간 기업 주도로 추진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창업 6개월 이상 10년 미만의 개인사업자 대표나 중소기업 법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평가위원회를 통해 참여 기업으로 선정 될 경우 프로젝트 수행비(1000만원 이내) 및 중간 자문과 홍보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기업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기존의 예산에서 최대 30~40%를 추가 지급하고, 지속성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2020년 프로젝트에 재 참가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관련 기업들은 "현재 이 사업의 공모기간이 주말을 제외하고 5일 밖에 남지않아 프로젝트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관광산업 A기업 관계자는 "부산에서 예산을 지원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 주먹구구 식으로 이어지는 부산관광공사의 행태가 탁상 행정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부산관광공사 홍보팀 관계자는 "시간이 촉박한 건 사실이나 관련부서에서 홍보 요청이 들어왔다"며 "공사 홈페이지에 지난 8일 이전에 공고가 돼 있어 참가기업 모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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