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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에 블록체인 적용…"가장 안전한 네트워크"

등록 2019.04.16 1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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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네트워크에 블록체인 적용

블록체인 기반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

블록체인 ID 검증으로 기존 IP 보안 취약점 개선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과 모델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결제서비스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KT는 기가 체인(GiGA Chain)을 선보이고 블록체인 핵심 전략 사업으로 블록체인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기가 체인 BaaS’,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를 공개했다. 2019.04.1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과 모델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결제서비스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KT는 기가 체인(GiGA Chain)을 선보이고 블록체인 핵심 전략 사업으로 블록체인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기가 체인 BaaS’,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 ‘착한페이’를 공개했다. 2019.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KT가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GiGA Chain'(기가 체인)을 통해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등 5G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할 사물인터넷(IoT) 시장 보안 이슈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KT는 16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트워크 블록체인 브랜드 '기가 체인'을 공개하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GiGAstealth)'를 선보였다.

기가스텔스는 신원이 검증된 송신자에게만 IoT 단말의 IP 주소가 보이는 'Invisible(무형의) IP' 기술이다. 검증되지 않은 익명의 송신자에겐 IoT 단말이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네트워크에서 보이지 않게 된다.

KT 설명에 따르면, IoT 단말의 해킹 사례 중 99%가 인터넷을 통한 익명의 접속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기가스텔스의 'Invisible IP' 기술의 적용만으로도 IoT 보안 취약점의 상당부분을 해결 할 수 있다.

기가스텔스는 기가 체인을 통해 사용자, 서버, IoT 단말 등 통신에 관련된 모든 요소들에 대한 고유 ID를 저장하며,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통해 1회용 상호인증 접속토큰을 발행해 IP가 아닌 ID 기반의 통신 무결성을 보장한다.

또한 네트워크 일부 구간만을 보호하는 타 5G 보안 기술과 달리 블록체인 적용을 통해 IoT 단말-서버-사용자에 이르는 IoT 서비스 구간 전체에서의 엔드투엔드(End to End) 보안을 제공한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기가스텔스가 현재 IP 인터넷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한 IoT 보안 플랫폼임을 강조하며, 5G 네트워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B2B IoT 시장에 기가스텔스를 적용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장 형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은 "KT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5G 시대의 가장 안전한 네트워크를 표방하고 있다"며 "전 세계 네트워크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5G 글로벌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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