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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세월호 진실 밝히지 못했다…진상규명 다짐"

등록 2019.04.16 17: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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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주기 기억식 참석해 유가족 위로

"안전한 국가 만들겠다는 약속 지키겠다"

【안산=뉴시스】김선웅 기자 =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19.04.16. mangusta@newsis.com

【안산=뉴시스】김선웅 기자 =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2019.04.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참사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정부를 대표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유 부총리는 추모사에서 "세월호 참사 5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은 아직 그 많은 희생이 왜 일어났는지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며 "유가족과 국민들 앞에서 세월호의 완전한 진상 규명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를 항상 기억하며 참사의 진실을 완전히 밝히고 안전한 대한민국, 사회적 신뢰가 회복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부 장관으로) 세월호 참사 304명의 희생자 중에 무려 261명이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들이란 사실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교육과정 중 발생했던 참사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어른을 믿었던 아이들, 정부를 믿었던 선생님들 모두 당연하다. 그래서 정말 더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약속, 지키고 또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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