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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GTX-B 예타 조사 정상 추진될 것"…전국 '예산투어' 마감

등록 2019.04.17 15:49:00수정 2019.04.17 1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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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천 끝으로 17개 시도 '예산투어' 마무리

"영종대교·인천대교 통행료 정상화 위해 노력"

예산정책협의회 결과 정부 예산안에 반영

【인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인천시 현장최고위원회의 &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17. mangusta@newsis.com

【인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인천시 현장최고위원회의 &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인천을 끝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한 '예산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천지역의 숙원사업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이 중요한데 연말까지 가면 예비타당성조사를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수도권 매립지는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라서 논의를 많이 해야 한다"며 "인천, 경기, 서울, 환경부가 논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당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자사업으로 진행된 영종대교, 인천대교의 통행료가 비싸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정상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을을 지역구로 둔 홍영표 원내대표는 "인천은 특히 교통과 주거환경에 대한 인프라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며 "서울 서북쪽, 인천, 일산, 안산, 부천 같은 지역은 강남과 연계성이 부족해 교통 인프라가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GTX-B 노선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인천은 분단과 남북 긴장으로 큰 피해를 본 곳 중 하나"라며 "광역철도 건설 및 송도 국제도시 조성, 인천해양박물관 조성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설훈 최고위원도 "인천에 대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이 준비돼야 한다"며 "1년 뒤 쯤 완전한 비핵화시대가 온다면 GTX-B 노선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가지고 따지겠느냐.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인천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는 18개 민자 도로 중 통행료가 가장 비싸다. 시민에게 부담을 주고 도로의 공공성에 역행하는 민자도로 통행료는 반드시 조정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앞장서 통행료 인하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17개 시·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는 이날 인천 일정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민주당은 지난 2월 경남을 시작으로 두 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예산·숙원사업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예산 편성 과정에서 각 지역의 요구사항을 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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