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이, 트로트에 제대로 꽂히다···'불맛사랑'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 1' 출신 가수 박하이가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드림홀에서 2번째 미니앨범 '달라요' 쇼케이스를 열고 트로트 장르의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9.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아이돌 결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 박하이(31)가 트로트가수로 변신했다. 트로트 장르의 두 번째 미니앨범 '달라요'를 내고 가수 인생 2막을 열었다.

박하이는 2006년 걸그룹 연습생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현실은 만만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 1' 출신 가수 박하이가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드림홀에서 2번째 미니앨범 '달라요' 쇼케이스를 열고 트로트 장르의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9.04.18. [email protected]

가수 서인영, 아이비의 무대 뒤에서 춤을 췄다. 잠깐 연기자로도 나섰지만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2016년 출연한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이듬해 첫 솔로 앨범 '하이어'를 발표했으나 이렇다할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 1' 출신 가수 박하이가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드림홀에서 2번째 미니앨범 '달라요' 쇼케이스를 열고 트로트 장르의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9.04.18. [email protected]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출연이 변곡점이 됐다. 중도 탈락했지만 박하이는 '트로트의 신세계'를 봤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 1' 출신 가수 박하이가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드림홀에서 2번째 미니앨범 '달라요' 쇼케이스를 열고 트로트 장르의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19.04.18. [email protected]

"아이돌은 수명이 짧으나, 트로트 가수는 오래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결심을 굳혔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 1' 출신 가수 박하이가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드림홀에서 2번째 미니앨범 '달라요' 쇼케이스를 열고 트로트 장르의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은 응원차 함께 공연하는 가수 장하온. 2019.04.18. [email protected]

제목부터 달아오르는 '불맛 사랑'을 올해 여름까지 노래한다.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아내에게 '불맛'을 전달하기 위해 음식에 공을 들이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수 장윤정을 롤모델로 손꼽은 박하이는 "'미스트롯'에서 떨어져 의기소침하기도 했지만, 전국 방방곡곡을 열심히 돌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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