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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책]집공부·온작품 읽기·그래프를 만든 괴짜

등록 2019.04.20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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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책]집공부·온작품 읽기·그래프를 만든 괴짜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집공부, 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비밀

'생각하는 힘'과 '자기주도력' 갖추기 위한 '집공부'가 자연스럽게 아이의 성적도 올리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지혜를 쌓게 한다. 아이의 집공부 습관 잡기가 학교와 사교육에만 의존하려는 부모에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부모가 아이의 공부습관이 자리를 잡게 아이를 지켜봐 주고,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것뿐이어서 어렵지 않다고 한다.

 '집공부' 방법 외에도 부모들이 모르는 학교에서의 평가방법, 자유학기제, 학생부 종합전형, 모의고사 성적표 보는 법 등 저자의 비법도 담았다. 맹목적으로 공부하거나 진로 관련 활동이 많아야 한다는 등의 오해를 불식하고, 학교에서 창체활동이나 동아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의고사 성적표는 어떤 보완점을 알려주는지,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쓰면 좋은지 등 당장 입시와 관련해 부모와 아이들이 알아야 할 내용도 설명한다. 손지숙 지음, 282쪽, 1만5000원, 봄풀출판

[교육책]집공부·온작품 읽기·그래프를 만든 괴짜    


◇초등 온작품 읽기 

학교에서 1학기에 책 1권 읽기는 어려운 일일까. 그동안 관행을 보면 쉽지 않다. 아이들은 독서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어른이 많지만,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을 들으면서 즐거워하는 어린이가 많다. 아이들은 독서가 아닌, 강요하는 독서를 싫어한다고 지적한다. 학교에서 1권을 온전히 읽기는 어떻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가, 어떻게 학생들과 함께 수업할 것인가에 달렸다고 한다. 교사는 수업에서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면서 깊게 읽고 생각하는 법,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다.
 
 학생 중심의 책 읽기를 위해 정약용의 '일권오행론'을 전 학년에 적용한 경험을 모았다. '일권오행론'은 두루 배우며, 자세히 묻고, 신중하게 생각하며, 명백하게 분별하고, 성실히 실천하며 책을 읽는 방법이다. 저자들은 책을 읽어주는 가장 단순하고 초보적인 활동부터 작품을 배경으로 하는 연극 공연을 도와주는 종합 활동까지 실천해나갔다. 그 결과는 학생들이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된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학부모들도 만나서 책을 읽고 대화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했다. 로고독서교육연구소 지음, 368쪽, 1만5500원, 맘에드림

그래프를 만든 괴짜

그래프를 만든 괴짜

◇그래프를 만든 괴짜

 그래프 개발자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선 그래프, 막대 그래프, 원 그래프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인포그래픽이다. 이 그래프는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프를 처음 만든 윌리엄 플레이페어가 어떤 사람이고, 그래프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지에 대한 답을 담았다.

수학은 지구, 자연.,우주를 설명하는 언어이자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용적 계산의 언어다. 산업혁명 초기에는 수학에서 숫자가 중요했다. 사람들은 그림을 숫자보다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가치가 떨어지는 상상력의 산물이라는 취급했다. 과학자나 수학자는 그림을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상상하고, 꿈꾸고, 도전하기 좋아했던 윌리엄은 틀에 박힌대로만 생각하기를 거부했다. 그의 엉뚱한 상상력이 그래프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됐다. 헬레인 베커 지음, 마리 에브 트랑블레 그림, 정주혜 옮김, 44쪽, 1만800원, 담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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