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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 안정성 확보"

등록 2019.04.19 08: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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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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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현대모비스(012330)가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현대모비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난 510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4.2% 증가한 8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자동차 부문의 매출이 6조7000억원으로 견조하겠다"며 "그룹사의 중국 출하량이 13.2% 떨어져 부진하겠지만 국내 출하량이 4.5% 개선됐고 단순 조립보다 단가가 높은 핵심 사업부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4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 사업부의 체질 개선으로 기존의 수익성 공식(자동차 부품 마진 = 완성차 중국 가동률)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부진을 내수에서 상쇄했다고 봐야 한다"며 "중국 수요가 회복되는 국면에서 현대모비스는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수요 반등 시점이 당사 기존 예상(3분기)보다 빠른 2분기부터로 확인된다면 수익 추정치 상향과 함께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투자 포인트는 중국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은 주가"라며 "목표한 신규수주 21억 달러 달성 시 그룹사의 캡티브 매출에서 벗어난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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