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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證 "슈피겐코리아, 최대주주 블록딜로 변동성 확대…추가하락 제한적"

등록 2019.04.19 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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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최대주주 블록딜 소식에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도 "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로 거래되고 있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지난 16일 119만3955주인 19.2%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블록딜 이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59.21%에서 40%로 낮아지는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 개편을 통해 도입된 송환세 규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한경 연구원은 "이번 블록딜은 과세 대상 특정외국법인(CFC) 요건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조치"라며 "블록딜에 따른 매물로 단기 주가 변동성 심화 가능성은 있으나 CFC 이슈 해소로 추가적인 대주주 지분 매각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17일~18일 양일간 327만 주가 매각 가격 이상에서 거래됐다는 점에서 블록딜에 따른 오버행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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