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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美 훈풍에 상승출발…2220선 회복

등록 2019.04.19 09: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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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美 훈풍에 상승출발…2220선 회복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미국발 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 지수는 22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13.77)보다 9.65포인트(0.44%) 오른 2223.42에 출발했다.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2221.85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3억원, 1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366억원 매도 우위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조사업체 팩트셋은 1분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상장사 영업이익 감소폭이 둔화됐다고 발표한 이후 상승했다"며 "미국 실물 경제지표 개선으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상장사의 코스피200 기준 12개월 영업이익 추정치는 6개월 새 25%가량 빠졌지만 미국과 같이 하향조정이 멈출 수 있다"며 "한국 상장사의 영업이익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수출이 2분기에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3월 소매 판매액이 시장 예상으로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해 반등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10.00 포인트(0.42%) 상승한 2만6559.54로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해 10월4일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58 포인트(0.16%) 올라간 2905.0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98 포인트(0.02%) 오른 7998.06으로 장을 끝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0.78%), 전기전자(0.65%), 섬유의복(0.51%), 운수장비(0.49%), 의료정밀(0.46%), 제조업(0.43%), 의약품(0.37%), 음식료업(0.36%) 등은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0.64%), 기계(-0.46%), 보험(-0.4%), 전기가스업(-0.22%), 통신업(-0.0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원(0.55%) 오른 4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52%), 현대차(0.37%), 셀트리온(0.98%), 삼성바이오로직스(0.28%), LG생활건강(0.50%) 등이 상승하고 있으나 LG화학(-0.27%), 포스코(-1.11%), 현대모비스(-0.64%)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3.52)보다 3.90포인트(0.52%) 오른 757.42에 출발했다.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9시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760.2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16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억원, 3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73%), CJ ENM(0.18%), 신라젠(0.32%), 바이로메드(0.89%), 포스코케미칼(0.34%), 메디톡스(1.17%), 에이치엘비(1.58%), 스튜디오드래곤(0.21%), 펄어비스(0.22%), 셀트리온제약(1.78%) 등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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