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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한국당, 5·18 망언 의원에 면죄부…실망스러워"

등록 2019.04.19 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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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 논평…"혹시나 기대했지만 역시나"

"망언 의원 제명 못하겠다는 입장 분명히 한 것"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2018.10.3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19일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5·18 망언 의원들에게 내린 징계 결과에 대해 "국회에서 제명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평했다.

평화당 최고위원이자 원내대변인으로,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해 온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어 "혹시나 기대했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한국당 윤리위원회가 김진태 의원에게 '경고', 김순례 의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조치를 결정했다"며 "이것은 현재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안으로 상정되어 있는 이들에 대해 국회 제명을 못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황교안 대표는 당 대표가 된 지 두 달 가까이 되도록 태극기 부대 눈치만 보며 5·18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차일피일 미루더니 오늘 면죄부 징계 조치를 내렸다. 이러고도 황교안 대표는 무슨 낯으로 5·18 행사에 참석하려 하는가"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5·18 39주년 기념식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한국당이 진정으로 5·18을 생각한다면 망언 의원을 확실히 제명하고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과 진상규명위원회의 구성과 출범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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