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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예술공원’ 외국인 핫플레이스로

등록 2019.04.19 17: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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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안양예술공이 최근 외국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왼쪽)이 세계적 걸작,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아래서 관광객들과 사진 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안양예술공이 최근 외국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사진 왼쪽)이 세계적 걸작,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아래서 관광객들과 사진 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3년 마다 열고 있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주 무대로 삼고 있는 ‘안양예술공원’이 최근 외국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APAP 행사와 함께 세계 유명 작가의 예술작품이 즐비한 예술공원에 최근 태국, 홍콩 등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곳에서 촬영한 태국 인기 락밴드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계에 소개되면서 외국인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안양예술공원을 찾은 한 태국인 대학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돼 방문했는데, 멋진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돌아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200명이 넘는 외국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젠 안양예술공원이 외국인에게 필수 방문지가 됐다”고 강조했다.

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정을 펼쳐 이 열기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오는 6월에 관악역에서 안양예술공원에 이르는 지역에 외국어로 표기한 안내판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공원입구에 상징적인 조형물을 설치해 외국 관광객의 편의를 개선하고, 6개국어의 안양예술공원 안내 책자를 발간한 데 이어 주요 APAP 작품 위치와 교통·음식정보을 담은 리플릿도 3개국어로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양지역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다음달 여행작가와 SNS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도 실시한다. 아울러 여행전문가와의 현장투어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완료 예정으로 공원 활성화를 위한 용역을 발주 했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안양예술공원의 지난해 방문객 수는 60만 3857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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