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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日소프트뱅크 등 1.1조원 투자유치 공식 발표

등록 2019.04.19 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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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우버 본사에서 일본 소프트뱅크, 도요타, 덴소가 우버에 1.1조원을 투자하는 협정 조인식을 갖고 있다. 2019.04.19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우버 본사에서 일본 소프트뱅크, 도요타, 덴소가 우버에 1.1조원을 투자하는 협정 조인식을 갖고 있다. 2019.04.19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가 18일(현지시간) 일본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 10억 달러(1조13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우버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우버 본사에서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 일 자동차업체 도요타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정 조인식을 개최했다.

총 10억달러 규모의 이번 투자는 우버의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인 어드밴스드테크놀로지스그룹(ATG) 지분에 대해 소프트뱅크가 3억3300만달러(3785억원), 도요타와 덴소가 6억6700만달러(7580억원)를 각각 투입하는 내용이다.

이번 투자는 우버의 ATG 경영권을 존중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의 자율주행자동차 부문 ATG의 시장 가치는 75억달러(8조5000억원)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상이 성사됨에 따라 우버는 오는 5월로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안정적인 자율주행자동차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CNBC는 분석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 가치와 성장 전망을 내세우며 그동안 적극적으로 투자유치를 해왔다.

우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에 11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도요타는 이미 지난해 9월에도 우버에 5억달러(5700억원)를 투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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